[마켓인]퀄리타스반도체 IPO 추진…“계속 성장할 것”

18~19일 청약, 27일 코스닥 상장
김두호 대표 “지속적 매출 성장”
  • 등록 2023-10-13 오후 3:55:56

    수정 2023-10-13 오후 3:55:5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퀄리타스반도체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의 공모 주식 수는 총 180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3000~1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234억~270억원이다.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8~19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진행 후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퀄리타스반도체)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인 퀄리타스반도체는 2017년 삼성전자(005930) 출신의 공학박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국내 IP 업계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2020년 13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지난해 10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김두호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 반도체 IP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기술 고도화로 반도체 IP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IP 사업은 반도체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한 롱테일(Long tail)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향후 IP 솔루션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반도체 IP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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