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회사인
미래산업(025560)은 24일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한데에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내용”이라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회사인 미래산업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테스트핸들러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장비는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의 성능이나 불량 등을 검사하기 위해 테스터와 연결해 반도체 소자를 검사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하는 장비이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대 등 전반적인 업황 개선 전망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산업은 최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51억6000만원을,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 20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관계자는 “테스트핸들러 장비인 MH5 등을 신규개발하고, 다양한 검사장비를 개발하여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R&D과 설비투자를 확대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산업은행에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