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라이프 폐업…3분기 상조업체 총 78개사

공정위,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주요정보 공개
8개사에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 변경
  • 등록 2024-10-24 오전 10:00:00

    수정 2024-10-24 오전 10: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업체) 수는 신원라이프가 폐업하고 신규등록은 없어 전분기에 비해 1개사가 감소한 78개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는 선불식 할부거래로 인한 소비자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분기마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3분기에는 8개사에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12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에스제이산림조합상조(주)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기관을 상조보증공제조합(공제계약)에서 상조보증공제조합(공제계약)과 신한은행(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변경했다. 더케이예다함상조(주)는 더케이예다함(주)로, (주)광명상조는 (주)믿음의가족으로, 그랜드라이프(주)는 (주)유니드라이프로 각각 상호를 변경했다. 또한 (주)더라이프 등 5개사의 대표자 (주)현대투어플랜 등 3개사의 주소·전자우편 주소가 변경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업체의 등록 여부 등 영업 상태와 공제조합,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소비자들이 연 1회 이상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로부터 납입금액·납입횟수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선불식 할부계약 체결 이후에 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되면 납입한 선수금 보전 현황 등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기 위해 변경된 사항을 가입 업체에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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