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인스웨이브, 청약 경쟁률 619대1…증거금 2조 모여

  • 등록 2023-09-15 오후 5:21:34

    수정 2023-09-15 오후 5:21:3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전환 솔루션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달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618.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으로 2조424억원이 모였다.

앞서 지난 6~12일 5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밴드(2만~2만4000원)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기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우수 인재 확보, 국내외 마케팅 진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고도화와 함께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오는 19일 납입을 거쳐 같은 달 25일 코스닥시장 상장한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준 투자자에게 감사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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