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타 효성重 대표, 3월 취임 후 첫 공식석상…투자자 대상 소통 강화

  • 등록 2019-06-05 오전 11:17:04

    수정 2019-06-05 오전 11:17:04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마포 본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효성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신한금융투자, 베어링스 등 14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6월 회사 분할 이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시장의 소리 경청’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다.

특히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선 것으로 관련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요코타 대표는 “글로벌 톱 전력회사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이후 기술부문, 사업운영부문, 조직문화 등 조직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과제를 파악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영업 전략 차별화, 창의적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경영방침으로는 수익성 강화를 꼽았다. 요코타 대표는 중공업부문의 주력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부문을 중심으로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 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인도, 중동시장에서 판매 확대 뿐 아니라 전세계 중·소규모 프로젝트까지 적극 공략하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단순한 제품 판매 활동에서 벗어나 고객 필요에 맞춘 기술을 제안하는 영업활동인 솔루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차단기 부문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인도 생산 거점을 통한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요코타 대표는 2021년 국내 출시 목표로 친환경 초고압 차단기, 변압기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성장 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효성중공업은 향후 태양광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발전의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의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 ESS는 전세계적으로 2022년까지 큰 성장이 예상되는만큼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개발, 설계, 생산, 설치로 이어지는 토털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의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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