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C에 따르면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논술고사가 진행됐다. 그런데 오후 6시 15분쯤 동국대 앞에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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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행인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뒷짐을 진 채 주변을 둘러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행인들은 “어우..미친 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남성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체포된 가운데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공연음란죄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