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차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관한 한 비핵화가 최우선 과제(first priority)”라고 말했다.
또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 붕괴 관련한 언급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는 매우 일관되다”고 답했다.
앞서 셔먼 차관은 한미 차관급 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 간에는 대북 정책에 틈이 없다”면서 “양측 모두는 한반도에서 (북한) 비핵화와 민주적 절차에 따른 통일에 대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방문하고 전날 한국에 도착한 셔먼 차관은 이날 조 차관과 협의 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그는 청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 관련기사 ◀
☞ 윤병세 외교부 장관 다보스 포럼 참석
☞ 윤병세 장관 "비핵화 대화 진전되면 남북 관계에도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