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부천시 춘의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연구·개발(R&D) 종합센터’가 오는 5월 준공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부천시 춘의동 38번지에 지하 2층~지상 13층·연면적 1만7000㎡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158억원과 시비 338억원 등 496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R&D 종합센터를 비롯해 지상 뫼비우스 광장, MESSE거리, IoT 혁신센터 등을 조성하는 춘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의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민간사업자 투자비를 포함해 1조7800여억 원 규모다.
이번에 준공되는 R&D 종합센터는 연구·개발 기업 입주 공간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무실 및 강의실, 공공기기 이용센터, 벤처카페, 도시통합관제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춘의동 일대는 공장밀집지역으로 인근에 부천테크노파크와 오정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또 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R&D 종합센터 완공 시 인근 중소기업들읠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의 발판이 될 경제거점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내다보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춘의동은 인근 공업지역·산업단지와 연계 등 지역 이점을 최대한 살려 R&D종합센터를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군과 협력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