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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출제하는 마지막 시험으로 수능 전 마지막 리허설에 해당한다. 시험은 9월 4일 치러지며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졸업생·검정고시생은 출신 학교나 학원·교육청에서 응시 접수가 가능하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이번 시험 출제에서도 ‘킬러문항’을 배제할 방침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강의와의 출제 연계율도 종전과 같이 50% 수준을 유지한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선발할 의대 전체 모집인원은 총 4610명으로 전년도(3113명)보다 1497명 늘었다. 이 때문에 반수생 유입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졸업생 지원자 수가 8만 8698명으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수생은 통상 1학기 종강 후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들은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선 그 규모가 2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부터 비대면 응시 접수 방식을 폐지하고 대면 접수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모의평가 응시 수수료는 1만2000원이며 재학생은 국고로 지원한다. 모평 성적표에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이 기재되며, 수험생들은 오는 10월 2일 접수처에서 성적표를 교부받을 수 있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