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외교 차관 회담…북한 비핵화 공동인식 확인

유라시아 친선특급 계기 차관 회담…북핵 불용·북한 비핵화에 공동인식
유라시아 대륙과 러시아 연계성 증진 협력키로
  • 등록 2015-07-28 오후 3:45:19

    수정 2015-07-28 오후 3:45:2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티토프(Vladimir Titov) 러시아 외교부 1차관과 오찬회담을 가졌다.

조 차관은 유라시아 친선특급 관련 러시아측 협조에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수교 25주년 계기 양국관계 평가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문제 및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차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에 관한 공동인식을 확인했다.

상호 협력과 교류 증대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 차관은 유라시아 친선특급으로 양국민간 인적교류와 우의가 깊어진 점을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러시아측과 유라시아 대륙의 연계성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간 경제협의를 활성화하는 한편,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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