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시아 과학자 네트워크로 연구협력

과학기술정보硏, 트랜스유라시아정보네트워크 협력센터와 MOU체결
  • 등록 2016-06-27 오후 2:42:53

    수정 2016-06-27 오후 2:42:5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의 글로벌 연구망인 ‘글로벌과학기술협업연구망(GLORIAD-KR)’이 한국과 아시아 곳곳의 과학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시켜줄 전망이다.

GLORIAD-KR를 운영 중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7일 대전 본원에서 트랜스유라시아정보네트워크(TEIN) 협력센터와 글로벌 연구망간 협업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한 첨단 네트워크 기술 및 협업연구를 위한 정보 교환 △양 파트너 네트워크와 연동한 기관 간 첨단협업연구 및 응용 지원을 위한 협력 증진 △최신 네트워크 기술 및 응용 연구 협력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및 미팅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GLORIAD는 현재 미국과 러시아, 중국,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4개 주요 국가가 참여하며, 글로벌 과학기술협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 연구망이다.

한국은 미래창조과학부(옛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미국 연구재단(NSF)에서 추진한 국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TEIN은 23개의 아시아 회원국 및 유럽 연결 중심의 국제망으로 아시아개발도상국의 지역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EU와 아시아 주요 국가가 참여 중이다.

KISTI가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강입자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LHC) 실험데이터 전송과 관련해 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최상위데이터센터(Tier-1)라는 점이 이번 협약이 체결된 가장 큰 배경이다.

Tier-2 또는 Tier-3 급의 센터를 가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KISTI의 최상위센터로의 고속 접속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고에너지물리 등 첨단 과학기술 연구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의 대학 및 연구 기관들과 국내 과학기술 연구자들 간의 국제 공동 연구 활동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한국의 국가 과학기술 R&D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협력연구를 희망하는 아시아 국가의 연구기관들과 국내 과학기술 연구기관간의 국제 R&D 협력 활동 증대를 기대한다”며 “기존의 GLORIAD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한국-북미-유럽 등과의 직접 교류 환경에 더불어 한국-아시아-유럽 국가와의 협력 교류 환경 구축으로 글로벌 협업 연구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