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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41.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우하향 흐름을 나타냈다. 환율은 개장 이후 한동안 1340원 위에서 움직였으나, 꾸준히 상승 폭을 낮추며 1334.6원까지 내려가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장 초반 ‘매파적 동결’을 결정한 FOMC 영향과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게 확인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인덱스 상승 추세가 멈추면서 환율도 1340원선에서 저항력이 높아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49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달러 강세지만 추가 상승은 주춤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의 장기금리 격차 확대 우려가 재부각되며 엔화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발표전 경계감에 147엔대로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시장 개입 저항선인 148엔대로 즉각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도 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3억34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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