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3곳, 총 994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왕길역 로얄파크씨티’를 분양한다. 총 15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단지 조경을 맡았다. 실내수영장과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럭셔리 요트, 풀무원 삼식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보다 저렴하다.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대규모 근린공원와 경관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롯데건설이 경기 부천시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를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총 4곳이 오픈 될 예정이며 수도권과 지방 각각 2곳씩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용답동에서 GS건설이 ‘청계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에서 대광건영이 ‘탕정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충남 보평시에서는 서진건설이 ‘보형 엘리체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청약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기대 했던 현장들의 청약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12월에도 계속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내년 1월 이후로 분양이 미뤄지는 현장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내주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단지 아파트가 지역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이들 물량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