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향적인 내수·소비진작 대책 강구하라"

내년 초 양극화 타개책 발표
  • 등록 2024-12-02 오후 2:21:29

    수정 2024-12-02 오후 2:21:2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수·소비 진작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임기 후반기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연일 양극화 타개를 비롯한 민생 대책을 강조하고 있다. 내수 위축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소매업 생산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소상공인과 청년·취약계층을 핵심 타깃으로 한 양극화 타개책을 내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신년연설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직접 방향성을 제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주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사다리를 통해서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 온기가 두루 퍼져서 이것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달성하자는 게 목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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