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철 부산 벡스코 경영본부장(오른쪽)과 빅미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장 (사진=벡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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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이 소아암 환아 치료를 돕기 위해 히크만 주머니와 치료지원금을 기부했다. 지난 5일 벡스코는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직업들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와 모금으로 마련한 치료 지원비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치료를 받는 어린이 환자들 가슴에 삽입하는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넣는 주머니다. 환아들 입장에선 병 치료에 꼭 필요한 장비이지만, 시중에선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소량만 유통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인 ‘벡스코 히크만 주머니’ 사회공헌 활동은 벡스코 임직원이 직접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벡스코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한 히크만 주머니는 총 100개,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전달한 치료지원비는 500만원에 달한다.
벡스코 측은 “규모보다 나눔 실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다양한 나눔 실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