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온라인으로 하세요"…전국 92개 병원으로 확대

26일부터 온라인 출생신고 92개 병원으로 확대
온라인 출생신고 건수 월 평균 약 610건
  • 등록 2019-04-24 오후 12:00:00

    수정 2019-04-24 오후 12:00:00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아이를 출산한 부모가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병원이 92곳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출생신고제에 참여하는 병원이 전국 92곳으로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출생아의 부모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5월부터 18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출생신고 신청건수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총 7330건으로 월평균 약 610건에 달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병원에는 강원·충북 지역의 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서울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종합병원 5곳도 포함됐다. 또 출생신고 시 신고인이 입력해야 항목을 줄이고 신고 홈페이지 메뉴를 찾을 수 있게 개선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출산가정이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 출생신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참여병원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제공 중인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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