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그룹, 의왕 통합 신사옥 이전…“밸류업 본격화”

  • 등록 2024-07-31 오후 2:16:53

    수정 2024-07-31 오후 2:16:5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GA그룹이 의왕 통합 신사옥 이전을 통해 경영 혁신과 밸류업(Value-up) 전략을 본격화한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인 SGA(049470)와 SGA솔루션즈(184230)는 31일 공시를 통해 ‘의왕 스마트시티 퀀텀’으로의 본점 이전 소식을 밝혔다. 이는 동반 성장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이전으로, 그룹 내 다양한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둘 방침이다.

이번 통합 사옥 마련으로 기존 흩어져 있던 SGA그룹의 8개 계열사 임직원 300여 명이 총 1000평 규모의 한 개 층에 집결해 근무한다. SGA, SGA솔루션즈, SGA이피에스, 보이스아이, 에스지앤 등 계열사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업의 속도를 높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경영 효율화와 조직 쇄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SGA는 교육과 공공ITS 사업에서 축적해온 기술력 및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솔루션SI(System Integration)사업을 확대한다. SGA그룹은 20여년간 IT 사업을 진행해오며 IT서비스 및 시스템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솔루션 계열사 및 다양한 벤더사들과 협업 체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구축해온 솔루션 전문성과 SI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를 고객 시스템에 적용하는 SGA 솔루션 공급 네트워크(SSPN)구축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SGA솔루션즈를 주축으로 통합 R&D센터를 구축해 신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및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보안 사업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자회사 SGA이피에스와 에스지앤이 참여해 대규모 클라우드 국책과제와 정부 주도의 제로 트러스트 시범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이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로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하여 그룹 차원에서 제로트러스트 사업을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유진 SGA그룹 회장은 “이번 통합사옥 마련을 계기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의 신속한 대응할 수 있는 ‘스피드업(Speed Up)’ 동반 성장 계획을 펼칠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한 밸류업(Value-up)전략을 본격 추진해 지속 성장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져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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