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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전라남도를 통해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 핫팩, 마스크, 휴대용 칫솔과 치약 세트 등 1만여개 생필품을 전달했다. SPC 해피봉사단은 무안공항 자원봉사센터에 생수 1000병을 지원했다.
등산복 브랜드 블랙야크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지난 30일 블랙야크 헤비 다운 재킷 200벌을 제공했다.
무안공항에 점포를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디야커피는 본사 차원에서 현장 지원에 나섰다.
호남지역 담당 FC(편의점 영업관리자)도 직접 현장에 나와 지원에 나섰다.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위치한 이디야카페에서는 ‘선결제’ 문화가 이어졌다. 해당 카페에서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를 드시기 바랍니다. 선결제됐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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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하거나, 각종 마케팅 활동을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이날 자정에 열기로 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서울 중구청 주관으로 준비한 명동 본점의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축제를 취소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역시 이날 예정된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물산은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내달 4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 애도 조명을 점등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이태원 참사 때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자 상부 랜턴부에 백색 조명을 켠 바 있다. 롯데월드·에버랜드 등 테마파크의 모든 퍼레이즈와 길거리 공연도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