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연구개발(R&D) 강화를 목적으로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 첫 번째 거점으로 지사를 설립, 개소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 가이온 CI (사진=가이온) |
|
베트남은 기업 친화적 지원정책과 풍부한 청년 인재풀을 앞세워 글로벌 R&D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가이온은 이미 국내 본사·서울 지점에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 국립호찌민대학 출신의 박사급 인력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이번 거점 마련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이온 호찌민 지사는 공항 인근에 거점을 마련해 문제 발생 시 국내 본사와 대응을 신속히 하고, 이동 거리 간 물리적 제약을 최소화해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이온 베트남 R&D 센터는 금융권·공기업 등에 적용되는 보안관제포탈 솔루션인 SOP(Security Operating Portal), 내부 이상징후 탐지 솔루션 ADS(Anomaly Detection System) 고도화를 진행한다. 또 시장성과 해외시장 진출 등이 가능한 보안 관제 부문의 신규 제품을 리서치하고 개발한다.
가이온은 기존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수집 능력을 바탕으로 한 보안 관제 솔루션을 드론 사업 부문 등 사업영역 전반으로 적용·확장하고 있다.
가이온은 프리 IPO 성격의 시리즈 C 단계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 R&D 센터 개소로 기술력 강화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