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기업·미터, 국립강릉원주대와 탄소저감 신소재 개발 MOU 체결

  • 등록 2024-08-27 오후 1:56:55

    수정 2024-08-27 오후 1:56:5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성기업과 ㈜미터는 겔라이트를 이용한 탄소저감 신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21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생화학 분자생물학 연구실 김대원 교수(도성기업 연구소장 겸임) 참여 하에 이뤄졌다.

㈜도성기업은 산업자원부 인증 국내 유일 자가 광업 생산시설과 가공설비를 지닌 24년 전통의 고품질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생산 업체이며, ㈜미터는 재생에너지 자동 운영 시스템 개발 및 시설 제작 설치를 주 사업으로 하는 여성 대표 기업이다.

양사는 저탄소 신소재 슈퍼 황토 겔라이트와 재생에너지 자동 운영 시스템 모듈 시설에 대해 논의했다. 그 중 겔라이트 신소재는 염증관련 R&D 특허 등을 얻은 성분으로, 이번 MOU를 통해 전국적으로 활발히 실시되고 있는 맨발걷기 운동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겔라이트 신소재는 국내 원료로 자체 가공 및 생산된 제품으로, 원적외선 등 특허 7종을 포함한 총 15종의 연구논문과 수맥파 차단 등 80여 종의 시험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 황토보다 187배 작은 특수 미세기공 형태로 구성되어 흡착하고 방출하는 순환 기능이 뛰어나 항균 기능, 유해물질 정화, 습도 조절, 독소 중화, 등 저탄소 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현 프로젝트는 18개월 이상의 연구 결실로, 두 기업은 탄소저감 신소재 개발 분야의 사회복지 조성물 소재, 수질개선, 가축분뇨 유해물질 및 이산화탄소 저감 관련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강원 춘천 후평산업단지 내에 공장설립 및 생산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제반 제품납품을 목적으로 조달청의 직접제조물품 등록을 마쳤다.

겔라이트 탄소저감 신소재 기술은 지방 도시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 기술은 주로 친환경 신소재를 사용하여 가축의 분뇨로 인한 토양 및 대기오염 예방이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획하고 이를 안정적인 형태로 저장하는 분야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도성기업 관계자는 “겔라이트 탄소저감 신소재를 통해 건강의 개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고, 가축 분뇨의 처리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포획을 통해 토양과 수질의 오염을 막고, 지하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성기업과 ㈜미터는 장마나 비로 인한 하천유역의 맨발걷기 시설물의 유실방지에 힘쓰고 있으며, 도심형 맨발걷기 모듈을 제작하여 춘천 공지천 시민공원에 기증하는 등 연구 개발과 함께 사회 복지 환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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