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7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평지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 건설부지에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사옥 착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4년 12월 준공 목표인 서부발전 사옥은 부지 5만8684㎡에 총 사업비 약 69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 지상 6층, 연면적 2만6312㎡ 규모로 건설된다.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빙축열 시스템 등을 적용한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지어진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부발전 제2의 창사를 선언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국내 발전사업을 넘어 해외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등 4개 대규모 발전단지에 국내 총 발전설비용량의 11% 수준인 840만kW(킬로와트)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16년에는 설비용량을 1663만kW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이 27일 열린 본사사옥 착공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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