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올해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HBM 수요 대응과 M15X 투자 결정을 반영해 연초 계획보다 다소 증가한 10조원 중후반대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아직 구체적인 규모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HBM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투자, 즉 1b나노미터의 전환과 TSV 생산능력(CAPA) 확보, 후공정 CAPA 투자 등 이미 고객과 공급 계약 체결로 수요가 확보된 제품에 대한 투자와 레거시 제품을 줄이는 대신 DDR5, LPDDR5 양산 확대 위한 전환 투자, M15X와 용인 인프라 투자 지속 등을 고려해 올해보단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투자 규모의 증가분이 대부분 인프라, 연구개발(R&D), 후공정에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 생산 증가 영향은 제한적이다. 내년도 투자에 대해선 여러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하고 있고 투자 의사 결정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사인포스트를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증감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수익성 확보된 제품에 대해 투자 지속한다는 원칙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시황 변화에 따라 유연한 투자결정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000660) 컨퍼런스 콜.
| SK하이닉스 이천본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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