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태양의서커스 ‘루치아’가 현재 진행 중인 서울 공연과 내년 1월 13일부터 진행하는 부산 공연으로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 태양의서커스 ‘루치아’의 한 장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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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연주최사 마스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는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서울 공연은 약 16만장의 티켓을 판매해 매출 256억원을 기록했다. 부산 공연은 약 3만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46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통합 300억원 매출의 기록을 세웠다.
마스트인터내셔널 측은 “이는 국내 공연 역사상 최단기, 최대 매출로 경기 불황의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기록”이라며 “태양의서커스가 2007년 ‘퀴담’부터 쌓아올린 브랜드 파워에 힘입은 성과이자 부산 공연의 경우 최초 내한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00억원 매출 돌파를 기념해 특별 할인 및 추가 공연 오픈도 확정했다. 특별 할인은 12월 7일·10일 오후 5시 30분 공연에 한해 25%(R~B석, 1인 4매 한정), 12월 13일·14일·17일 오후 5시 30분 공연에 한해 20%(R~B석, 1인 4매 한정) 할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12월 28일 오후 3시 공연을 추가로 오픈한다.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는 투어 공연 최초로 물을 도입한 작품이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한다.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내 빅탑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