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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외 사이트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불법촬영물 등을 내려받은 뒤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텔레그램에 딥페이크, VIP방 등 7개 채널을 만들어 입장료 명목으로 2만~10만원을 받고 불법 성착취물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구매자들로부터 문화상품권 핀 번호 받는 수법으로 수익금을 축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범행 기간 입장료 명목으로 받은 돈만 5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와 무료 회원 방에 샘플 영상을 올리고 유료 회원 방에 입장하면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다고 광고해 회원방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운영한 채널에 들어와 성착취물을 시청한 사람은 2800여명이었으며 이들 중 유료 회원은 4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니터링과 위장 수사 등을 벌여 용의자를 특정한 뒤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그가 채널 운영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채널에 참여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구매·시청한 이들에 대해서도 증거자료를 확보해 추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허위 영상물 범죄 총괄 대응 TF(태스크포스) 팀을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해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제작과 유포자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며 “사람의 얼굴 신체를 어떠한 형태로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도록 편집·합성·가공하는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