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무안 찾아 애로 청취…침체 빠진 전통시장 점검

14일 무안전통시장서 간담회 개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위한 지원 약속
광주·전남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 1억원 기부
  • 등록 2025-01-15 오전 9:41:26

    수정 2025-01-15 오전 9:41:26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전남 무안 전통시장을 찾아 무안의 위축된 경기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오후 전남 무안 전통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말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진공은 14일 무안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위기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한 소진공의 지원방침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의 위축된 경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문정수 무안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무안 전통시장은 2025년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후에는 시장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광주·전남 복지시설 약 100여곳에 전달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침체와 여객기 사고 여파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장소의 제약없이 정책상담 및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이동버스 ‘광주은행 와요버스’와 연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군을 시작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소 운영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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