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올리고, 확대렌즈 장착"..스마트폰 받침대 특허 봇물

2011년 이후 이동기능 향상 특허 68건 출원
입출력 보조기능 받침도 51건 등 기능성 제품 출원 늘어
  • 등록 2016-05-26 오후 3:03:10

    수정 2016-05-26 오후 3:03:1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받침대와 관련된 많은 아이디어가 특허로 출원되고 있다.

26일 특허청이 발표한 스마트폰 받침대의 특허 출원 경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존에는 스마트폰을 받치는 본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주로 출원됐지만 최근에는 화면 확대와 스피커 겸용, 무선 충전 등과 같은 기능을 포함하는 ‘기능성 받침대’의 출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스마트폰 받침대의 전체 특허 출원 중 기능성 받침대의 특허 출원 비율을 보면 2011년 46%에서 2013년 50%, 지난해 49% 등으로 매년 45% 이상을 점유했다.

2011년 이후 특허 출원된 기능성 받침대를 살펴보면 이동 기능을 향상시킨 기술이 68건 출원돼 같은 기간 전체 기능성 받침대 출원의 23%를 차지했다.

이는 받침대를 목이나 어깨 등 신체에 착용 가능하게 만들어 사용자가 이동하면서도 원하는 위치와 각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뒤를 이어 입출력 보조 기능을 갖춘 받침대가 51건 출원됐다.

받침대에 화면 확대용 렌즈를 장착해 작은 화면을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하거나, 확성부를 구비해 별도의 전원 없이 스마트폰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를 증폭시키는 기능 등을 부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무선 충전을 포함한 충전 겸용 받침대가 49건 출원됐고, 영상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의 화면을 사용자 쪽으로 자동으로 향하게 하는 기능, 문자 또는 전화가 수신되면 스마트폰을 사용자 위치로 자동 이동시켜 주는 기능, 도난 방지 기능, 스팸 전화 인식 기능 등도 출원됐다.

출원인별 유형을 보면 개인 출원이 72%를 차지, 이 분야의 특허 출원이 개인 발명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용욱 특허청 응용소재심사과장은 “생활 속 작은 관심이 발명으로 이어지므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 스마트폰 받침대는 개인 발명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좋은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