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IBK기업은행과 ‘신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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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은 기업은행에 이자 지원금 2억원을 납입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로 협력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한다.
국내 기관으로부터 ESG 평가·인증을 받은 기업 가운데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부문 중 한 부문 이상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대출 조건을 갖춘 중소기업은 대출 신청 전 반드시 ESG 자가점검을 시행하는 등 ESG 경영에 기반해 금융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이며,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대출금리 연 1.00%포인트를 자동 감면해 준다. 또한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를 추가 감면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가치경영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고금리시대에 금융비용 절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과 ESG 경영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