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중 FTA를 앞둔 시점에서 그간의 보완대책이 잘 작동해 농축산품을 비롯한 FTA 취약산업의 경쟁력은 키워지고 있는지, 실제 피해부분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샅샅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중 FTA 등에 대비한 추가 보완 과제들을 연내에는 확정해 추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과제별 상세 대책을 구체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콘텐츠 해외진출 확대방안,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2009년 제작된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수입이 33억 달러인데, 이는 제작비의 9배이자, 현대차(005380)의 YF 소나타 16만대를 판매한 규모와 같다”며 “(콘텐츠산업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가 지향하는 ‘창조 경제’의 모델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청과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는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이 빠짐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 관련기사 ◀
☞글로비스, 15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개시
☞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2010선 돌파
☞현대차, 신사동 가로수길에 PYL 문화체험공간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