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산인공)은 28일 대한민국 명장 7명, 우수 숙련기술자 66명, 숙련기술전수자 2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2개사 등을 선정·발표했다.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로 올해는 절삭가공직종 등 7개 직종에서 7명을 선정했다. 대한민국명장은 지난 1986년 이후 기계·서비스·공예 등 22개 분야·96개 직종에서 634명을 선정했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2000만원의 일시장려금과 함께 연간 최대 405만원의 계속종사장려금을 지원한다.
박 주무관은 “현장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아왔다”며 “대한민국명장으로서 우리나라 소재업 발전 기여를 통해 세계를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은 물론 자주국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주무관 외에도 △최정훈 대경정밀 기술이사(절삭가공분야) △조행득 현대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자동차정비) △박대순 조리사(청와대 조리서기) △장영안 수안요 대표(도자공예) △이윤숙 ‘이윤숙한복’ 대표(한복생산)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제과제빵) 등 6명이 대한민국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부와 산인공은 대한민국 명장 외에도 ‘우수숙련기술자’를 32개 직종에서 66명을 선정했다. 우수숙련기술자는 2011년 이후 384명이 선정됐다.
안 대표는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전수대상자의 능력을 배양하고 전통복식의 고급 상품화에 힘쓰겠다”며 후진양성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올해 선정한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과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는 내달 3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시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