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차가격 약 2년만에 권장소매가격 밑으로 떨어져

車 정보 사이트 "신차가격 20개월만에 권장소매가 하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등했던 신차 가격 하락세
  • 등록 2023-04-13 오후 2:42:19

    수정 2023-04-13 오후 2:42:1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신차 가격이 약 2년 만에 권장소비자가격(MSRP) 밑으로 떨어졌다는 자료가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차량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진= AFP)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켈리블루북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신차 평균 판매 가격이 20개월 만에 MSRP을 하회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3월 미국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8008달러(약 6304만원)로 2월(4만8558달러)보다 1.1% 하락했으며 MSRP를 밑돌았다. 그러나 3월 신차 가격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3.8% 올랐다.

팬데믹 기간 차량 수요는 급증한 반면 생산 차질, 공급망 교란으로 공급은 원할하지 않으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차량 가격이 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자동차 산업 연구원인 레베카 리드제프스키는 “현재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적어도 일부 브랜드에서는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더 많은 재고와 선택을 보고 있으며 더 많은 딜러들과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공급망 차질 등이 개선되면서 차량 재고가 늘어나면서 토요타를 제외한 선두 자동차 회사들의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매출은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일부 브랜드의 고급 차량은 여전히 MSRP을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쉐보레, 포드, 현대, 닛산 등의 프리미엄 라인은 권장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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