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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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들에게 “기술 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강조했다. 선발된 명장들은 직원들의 ‘롤모델’로 인식되고, 그 자긍심 덕에 후배 양성에 적극적이라고 삼성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명장 선정 인원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현장에서 보자”며 “후배들도 잘 키워 달라”고 재차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핵심 기술 인재를 직접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이 회장은 최근 통신기술 R&D 점검차 삼성리서치를 찾았을 때는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인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는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한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