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개헌특위, 6월말까지 개헌 단일안 도출해야”

“대선주자들, 개헌특위 결정에 무조건 승복해야”
  • 등록 2017-03-20 오전 11:38:25

    수정 2017-03-20 오전 11:48:20

국회 개헌특위 국민의당 간사 김동철 의원.(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은 오는 6월말까지 개헌 단일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이 제안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동의한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의 주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동시 추진이 어렵다면 최소한의 합의는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각 정당과 대선주자들은 개헌특위의 결정에 조건없이 확정적으로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선 과정에서 개헌을 공약했지만 정작 당선된 후 단 한 사람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과거 선례를 비춰볼 때 이런 약속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개헌은 우리사회 모순과 적폐의 근본적인 해법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촛불민심을 제도적으로 완결짓는 정치권의 의무”라며 “‘개혁의 귀결이 개헌이고 개헌의 목표가 국가대개혁’이라는 큰 틀의 국민적 공감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달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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