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방도로 위험구간 구조개선을 위해 올해 3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교통사고 감소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급경사, 급커브 등 도로시설기준에 맞지 않는 지방도로의 위험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개년 동안 16개 시·도, 715개소에 총 1조3856억원 규모의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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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행안부가 2004년부터 구조 개선 사업을 진행했고 최근 4년간 사업 시행 전 평균 110.4건이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시행 후 34건으로 감소하는 등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69%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예산규모를 전년 331억원 대비 10% 증가한 366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신규지구도 지난해 14개소에서 올해 56개소로 대폭 증가했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기준으로 교통안전도를 OECD 가입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