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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상반기 중에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의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6년 전부터 미국 및 헝가리를 거점 국가로 지정해 지사를 설립하고, 실험실 및 인력 등 암 조기진단 임상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서비스에 필요한 국가별 인증도 완료된 상태다. 클리노믹스는 암 조기진단 제품의 다각화를 위한 파이프 라인을 확보해 향후 3년간 새로운 검사 제품의 출시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싱글레라 지노믹스는 차세대 유전자 검사(NGS) 및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설립됐다. 현재 미국과 중국 상하이에 연구개발(R&D)센터와 사업부을 운영하고 있다. 비침습적 암 스크리닝 및 조기진단 기술의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싱글레라 지노믹스는 조기 종양 진단 및 예방을 위한 DNA 메틸화, 생물정보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액체생검을 이용한 암 진단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인 그레일, 가던트 헬스와 함께 선두그룹에 속한 기업이다.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이사는 “싱글레라 지노믹스와의 전략적 제휴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스크리닝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미국법인과 헝가리법인에 추가 투자를 통해 상반기 중 대장암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