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파견 '에볼라 구호대' 1진 오늘 귀국

의료대원 9명 모두 감염 의심 증상 없이 건강
"의료대 2·3진 중요한 역할 담당할 것"
  • 등록 2015-01-26 오후 3:44:02

    수정 2015-01-26 오후 3:54:2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됐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1진이 활동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외교부는 의료대 1진으로 활동한 의사와 간호사 등 민·군 보건인력 9명이 4주간의 현지 의료활동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귀국시 실시한 검역조사에서 구호대원들은 모두 감염 의심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귀국 후 공항에서 검역조치를 거친 뒤 에볼라 잠복 기간인 3주 동안 별도로 마련된 국내 시설에 격리돼 관찰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4일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독일로 후송된 의료대원은 병원측으로부터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최종판단을 받고 별도로 귀국했다.

우리 의료진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Goderich)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주간 의료 활동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긴급구호대에 파견됐던) 의료진은 에볼라 제로 상태가 될때까지 우리 의료진 2, 3진의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출국한 우리 긴급구호대 의료대 2진(9명)은 각각 일주일간의 영국 사전 교육과 시에라리온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26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의료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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