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목표로 비전문가도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
뉴로클은 AI 딥러닝 비전 기술을 그래픽사용자환경(GUI) 기반의 소프트웨어에 내재화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AI 모델 학습 관련 과정 중 전문지식이 필요한 부분을 자동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게 주효했다. 마치 딥러닝계의 어도비와 유사하다.
대표 제품은 ‘뉴로티’(Neuro-T)와 ‘뉴로알’(Neuro-R)다. 뉴로티는 딥러닝 모델을 학습·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이며 뉴로알은 실시간 구동용 소프트웨어다. 사용자는 뉴로티로 생성한 AI 모델을 뉴로알을 통해 원하는 분야나 시스템에 탑재해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제품 불량을 확인하는 비전(품질)검사를 진행하는데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뉴로클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육안 검사나 룰베이스 알고리즘 기반 비전 검사로는 검출할 수 없는 불량을 분류할 수 있다.
뉴로티·뉴로알은 툴(Tool·도구) 방식의 소프트웨어로 제조뿐 아니라 의료, 교육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AI 모델 개발 툴이 사용 사업군과 사용 목적을 한정해 전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설계된 반면 뉴로티·뉴로알은 하나의 표준화된 툴을 통해 누구나 AI 딥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설립된 뉴로클은 해당 사업 모델로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과 대학병원, 국가기관 등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8개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7개국에 진출하며 올해 7월까지 누적 수출액 11억원을 달성했다. 또, 뉴로클은 회사 설립 2년차에 손익분기점을 조기 달성했으며 최근 2년간 매출이 654% 증가했다.
뉴로클은 더 많은 이들이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기술 범용성을 높여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많은 고객이 당사의 AI 딥러닝 비전검사 솔루션을 통해 품질 신뢰도·경쟁력을 향상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며 “뉴로클의 독자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AI 딥러닝 업계의 초격차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딥러닝 기술을 모두가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