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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여성가족부는 ‘평등을 일상으로-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오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63명의 유공자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한다.
주요 유공자로는 먼저 윤석남 화가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윤 화가는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사회 문제의식을 작품활동으로 표출하며 여성문화운동을 주도하는 등 여성 미술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한 이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 부의장과 성평등 노동실현에 이바지한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자문위원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이 외에도 △낙태죄 위헌 소송에 참여하여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낸 김수정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성폭력 등 여성폭력 수사의 기본체계를 마련한 박은정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복원시키는데 기여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 등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지난 100년간 선배들의 수많은 노력과 도전을 통해 오늘날 여성의 권리 신장과 제도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제는 일상에서 진정한 성평등 포용사회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는 사회 전반에 남아 있는 성차별 구조와 문화를 해소하고, 한 명 한 명 국민 모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평등 포용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