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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 따르면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관계장관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정부의 비상진료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오후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용수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의료기관간 핫라인 구축 상황과 비상 의료 상황 발생시 대응 절차 등을 확인했다.
또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시기에도 최일선에서 가장 고생했는데 또다시 어려운 상황을 맞게 돼 안타깝다”며 “상황이 조속히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일 현재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정부와 전공의는 강대강 대치 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 유지 명령을 내리면서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은 예고대로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있어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