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소방 사다리차의 운전·조작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격시험이 처음 시행된다.
3일 소방청은 대형특수 소방차 운전과 조작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을 오는 15일 첫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부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을 위탁해 820명이 전문교육을 이수했고 소방 사다리차 전문 자격제를 이번에 처음 도입했다.
이번 자격시험은 35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진행된다.
박성열 소방청 장비기획과장은 “소방사다리차 운용 전문 인력풀 확보를 위해 2021년까지 소방사다리차 운용에 필요한 1300여명 전체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화학차, 조명차 등의 특수차량 자격제 도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