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3일 미국 하얏트 리젠시 샌프란시스코 에어포트 호텔에서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와 특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국립과학재단(NSF)과 공동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스테이시 스탠드리지 NSF 글로벌 협력 담당과 미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
NSF는 1950년 백악관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미국 과학기술 분야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도 공동 연구개발(R&D), 학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지난 달 세투라만 판차나탄(Sethuraman Panchanathan) NSF 총재 방한 때 열린 ‘한미 기술사업화 인프라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특구진흥재단은 ‘한미 기술사업화 인프라 라운드테이블’에서 연구개발특구와 NSF와의 포괄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연구개발특구와 NSF의 지역혁신엔진(NSF가 지정한 10개 지역) 간 공동 프로그램 기획 등 양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은 내년 연구개발특구와 지역혁신엔진 간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NSF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지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NSF 지역혁신엔진 정책은 지역 산·학·연 협력 기반의 연구개발특구와의 유사성으로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NSF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