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고급 주거브랜드 ‘아크로’를 론칭한 대림산업은 지난해 말 이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후 처음으로 서울 포레스트에 ‘아크로’를 적용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신규 아크로의 고급주거 전략은 △최상의 입지 △최상위 품질 △선도적 기술 혁신 △소수만이 누리는 맞춤형 서비스 △취향과 안목이 돋보이는 디자인 등 모든 방면에서 최상위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만 20세 이상 최상위 0.1%(약 1만2000명)에 대한 빅데이터 조사를 통해 전방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통합 분석했다.
신규 브랜드를 적용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 문화단지다. 지하 6층~지상 49층에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아파트가 조성된다. 3.3㎡당 평균 475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아파트에는 서울숲과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위한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해 한강권 최고의 조망을 선사한다.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일부세대 제외)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에서는 4계절 내내 변화하는 서울숲과 한강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편의시스템도 차별화 요소다. 가구 내부에는 음성 인식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조명과 블라인드, 냉·난방기기 등 집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12.5인치 월패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 가능하다. 전 세대에는 주방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바로 처리 가능하게 했으며, 층 별로는 분리수거실을 마련해 불편함도 덜었다.
국내 고급 주거문화 트렌드는 20년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1970년대부터 지어진 성냥갑아파트가 대부분이던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르러 화려한 외관과 중대형 평형의 넓은 구성, 고급 커뮤니티가 들어서면서 고급아파트라는 개념이 시작됐다.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실제 입주자 직업도 전문직, 대기업 임원, 고위 공무원, 교수 등으로 제한하며 고급아파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대림산업은 올해부터는 입지, 기술, 품질, 서비스, 디자인 등 모든 요소에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한 아크로를 통해 독보적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이끈다는 목표다. 삶의 질 향상이 중시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가 떠오르면서 아파트가 고급 이미지를 넘어 지역의 명소로까지 진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앞으로 아크로는 최고이자 단 하나뿐인, 절대적인 가치로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와 고급아파트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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