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서울 한복판서 열린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세계적인 전기 자동차 대회 역대 최대 규모 자랑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 280km/h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도심에서 감상
  • 등록 2022-07-12 오후 2:26:24

    수정 2022-07-13 오후 3:05:2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초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가 다음달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와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소개 기자설명회에서 경주카 GEN2가 공개되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2’는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뮬러E 코리아는 서울시와 함께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서울 E-프리)’를 8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울 E-프리의 공식 후원사는 하나은행이다.

이날 주최 측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포뮬러E CEO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서울 E-프리와 서울페스타 2022 두 행사의 개최 취지와 의미, 개최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오시장과 제이미 리글은 서울 E-PRIX의 공식 경주차인 젠2(GEN2)를 공개했다. 이번 전기차 레이싱 경기는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져 더욱 박진감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은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 280km/h로 달리는 레이싱의 박진감과 웅장한 전기 모터 사운드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1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와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이하 서울 E-프리)’ 소개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로부터 경주카 GEN2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2’는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 레이싱이 각 도심에서 최초로 열린 이래 100번째 경기다. 특히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의미가 있기도 하다. 100번째 레이스를 위해 포뮬러E 글로벌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는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서울에서 ‘포뮬러E’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 E-프리’는 전 세계 4억명의 포뮬러E 팬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리글 CEO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서울페스타 2022라는 큰 축제와 함께 개최돼 역대 포뮬러E 대회 중 가장 기대가 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포뮬러E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도심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되는 레이스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 특히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강남의 한복판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와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소개 기자설명회에서 경주카 GEN2가 공개되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2’는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로 ‘E-프리(E-Prix)’는 세계 전기차 경주 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F1과는 달리 서킷이 아닌 뉴욕, 런던, 등 각 나라의 주요 도심에서 이루어진다. 전기차들이 소음과 공해가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 기술을 겨뤄 ‘지구를 위한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시즌 8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에서 시작돼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10개의 도시에서 16번의 라운드로 진행되며 재규어,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등 22대의 차량과 22명의 드라이버, 11개 팀이 참가한다.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다.

한편, 오늘 12일부터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전 좌석이 오픈된다. 새롭게 오픈하는 3층 센터(CENTER), 에코(ECO), 프렌들리(FRIENDLY)석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가격인 9만9000원으로 구성됐다. 1, 2층의 로얄핑크(ROYAL PINK) 좌석은 50만원이며, 프라임(PRIME) 좌석은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차보다 19만9000원으로 조정해 판매한다.

티켓을 보다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위메프’로 예매사이트를 일원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뮬러E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위메프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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