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이다. 7일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 오찬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분열 사태에 관해 안타깝다는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문제는 내가 시장을 그만두고 당대표를 맡겠다 하면 큰 뉴스를 제공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중앙 정부가 지난 20년간 방향을 정말 잘못 잡았다”면서 “혜안을 갖고 산업을 뺏길 날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지금 울산과 거제는 찬바람이 쌩쌩하고 테슬라를 보니 현대차가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중앙 정부가 누리과정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했고 전국민에게 해당하는 보편적 정책”이라면서 “교육청이 돈을 만들어 낼 도리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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