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오는 20일까지 천연가스 설비 연구개발(R&D) 과제 3개를 수행할 중소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선정 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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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 K-테스트베드에 3년째 참여해 이들 기업을 위한 R&D 과제를 발주해오고 있다.
올해는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 천연가스(LNG)를 다른 공정으로 이송하기 위한 드레인 설비 초저온 펌프와 천연가스 유량 교정설비, 옥외 소화전 고정 소화설비 등 천연가스 관련 3개 설비 기술개발 실증 과제를 공모한다. 응모 기업 중 과제 수행 기업을 선정해 1년에 걸쳐 1억원 이내에서 실증 비용의 75%를 지원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혁신 기술이 있음에도 이를 상용화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성장에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