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의 상반기 실적이 아세틸파이토스핑고신(NPY), 비타민K2 판매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21일 밝혔다.
| 제노포커스CI. (이미지=제노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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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퍼멘텍은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9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증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인 세라마이드의 핵심 원료인 NPY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늘며 반기만에 전년도 전체 실적에 육박하는 성과를 보였다. 비타민K2와 나토키나제 역시 고른 매출 상승을 보이며 실적에 기여했다. 제포포커스 측은 코리아뷰티 붐이 불면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제노포커스는 NPY 효능별 적용 분야 확대를 통한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96% 이상의 초고순도 NPY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산 성공했다. NPY로 생산된 세라마이드는 손상된 피부 장벽 회복, 높은 피부 보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NPY는 피부 노화 완화,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염증 완화 효능도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국내 유일 천연 비타민K2도 생산 중이다. 지엔프퍼멘텍은 초임계 추출 기술을 이용해 체내 활성성분이 99.9% 이상인 비타민K2를 생산하고 있다. 비타민K2는 국내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이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이 최근 비타민K2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 대한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천연 비타민 소재는 주로 프리미엄급 친환경 제품에 공급돼 국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선호도 증가에 따라 국내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제노포커스는 지난달 글로벌 특수화학 소재기업 영국 C사와 총 700억원 규모의 NPY 장기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지에프퍼멘텍이 우수한 기술력과 대규모 최신 생산 설비를 통해 확보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7월과 8월 실적도 NPY와 비타민K2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