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주재해 “최근 주요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제·안보적 차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첨단산업 공급망의 내재화, 블록화를 진행중”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정부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생산·수출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등에 올해 2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현재 7대 분야, 150대 핵심전략기술을 우주·방산·수소를 포함한 10대 분야 200대 핵심전략기술로 확대한다.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으로 형성된 양국관계 회복을 계기로 일본과 공급망 협력도 추진한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유치하는 등 양국의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 △기업간 협력사업(모델) 승인에 관한 건 △3기 소부장 으뜸기업 맞춤형 지원방안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시행계획 등의 안건도 논의했다.
희토류의 국제표준화 전략과 관련, 추 부총리는 “ 희토류 함량 비교의 기준이 되는표준물질을 정하고 분석 방법도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라며 “ 희토류 포함 제품의 성분표기를 명시화하여원활한 재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