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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은 20만3437건으로 작년 하반기(11만4447건)보다 8만8990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4분기에 각각 5만여 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올 1분기 8만8104건으로 늘어난 뒤, 2분기에도 11만533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의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올해 상반기 5만2430건이 매매됐으며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3만20건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1만7509건과 1만3498건이 거래됐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올 들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수요자의 불안 심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위주로 움직임이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