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선택받은 자"..中과 무역전쟁 당위론 펼쳐

中 수십년간 美 속여와 "맞서야해"
미중 무역전쟁으로인한 단기피해 감수해야 되
  • 등록 2019-08-22 오후 12:59:28

    수정 2019-08-22 오후 12:59: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자신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받은 자”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중국과의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처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며 스스로를 옹호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친 단기적 악영향은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CNBC와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벌이지 않았다면 내 삶은 훨씬 편했을 것”이라면서도 “누군가는 해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을 내가 떠맡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수십 년간 미국을 속여 왔기 때문에 단기적 피해를 감소하더라도 중국과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미 250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고 12월 중순까지 나머지 모든 중국 수입품에 10%관세를 적용하겠다고 했다.내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수입품에 대해 추과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다른 관세들은 휴가철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12월 15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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