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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학위 취득 후 한국에 돌아온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 들어가 조교수, 정보기술센터 소장,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5년부터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부원장 겸 국제학과장, 국제협력본부장 등을 맡았다.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에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으며, 이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SK케미칼,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LG에너지솔루션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합리적인 성품의 안 내정자는 다양한 위원회 활동으로 정부와 협업해 큰 성과를 내왔다”면서 “누구보다 통상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새 정부의 통상분야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