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무용협회는 202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C)에서 조현우(세종대 재학)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니어 남자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 202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대상 수상자 조현우. (사진=대한무용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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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대한무용협회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2~26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868명이 참가했다. 국내 예선과 해외 예선을 걸쳐 준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24일 영예의 대상을 가리는 결선을 통해 수상자를 가렸다.
조현우는 준결선에서는 ‘권태에 젖은 새벽’, 결선에서는 ‘골든 볼레로’로 시니어 남자부문 금상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500만원과 함께 문체부 장관이 추천하고 병무청이 인정하는 예술요원 복무 기회가 주어진다. 시니어 여자 부문 금상은 권예진(세종대 재학)이 수상했다.
올해 콩쿠르는 국제 워크숍과 아시아 댄스 오디션 등을 마련해 한국 무용수의 해외 진출 및 각국 무용수들과의 교류에 집중했다. 오디션에는 폴란드 댄스 씨어터, 독일 플라우엔-츠비카우 무용단, 포르투갈 쿼럼 무용단 등이 참여했다.
| 202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대한무용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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